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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근막이 오랜 기간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 걷기 힘든 고통을 주는 발바닥근막염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발바닥근막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연평균 증가율은 26.7%에 달했다.
실제 진료인원은 2007년 4만1천명에서 2011년 10만6천명으로 5년간 약 6만5천명이 늘었다. 총진료비는 22억9천만원에서 63억1천만원으로 약 40억2천만원 증가했다.
성별 점유율은 2007년 남성이 약 45.2%, 여성은 약 54.8%였고, 2011년 각각 42.5%, 57.5%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진료인원 점유율은 50대 23.8%, 40대 22.7%, 30대 18.2%로, 30~50대가 전체의 64.7%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남성 진료인원은 30대까지 증가하다 점차 감소했다. 여성 진료인원은 30대~50대에 집중돼 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활동이 많고 이러한 운동은 발바닥에 심한 충격을 줄 수 있어 발바닥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여성은 20대 이후 사회생활을 하며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생활하게 되는 경우 발바닥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지속적으로 가해지게 되므로 추후 발바닥근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발바닥근막염의 월별 진료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에 늘어나고 겨울철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휴가철을 맞아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발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겨울에는 푹신하고 큰 신발을 많이 신지만 여름이 되면서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발생빈도를 높이고 있다.
발바닥근막이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연결되는 섬유띠를 말한다. 발바닥근막은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한 냉찜질도 좋은 방법”이라며 “비만으로 인한 체중 증가 역시 발바닥근막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적절한 체중유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