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종양 동반 고도비만자, 로봇수술로 새삶
아주대병원, 109kg 비만 여성 수술 성공…체중 11kg 감소
[ 2012년 08월 16일 10시 59분 ]

아주대병원 로봇수술팀(외과 한상욱 교수, 외과 김욱환 교수,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은 최근 자궁내막암, 위점막하종양, 담낭결석을 동반한 만성담낭염으로 진단받은 고도비만 환자에 대해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 김모 씨(여, 32세)는 키 163cm, 몸무게 94kg, 체질량지수(BMI) 35.3 kg/㎡의 고도비만 환자. 21세 때 비만으로 진단 받은 김 씨는 10년간 비만 상태를 유지하다가 최고 109kg까지 체중이 늘었고, 몇 차례의 다이어트와 운동 시도에도 불구하고 요요현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초 안면마비 증상 때문에 찾은 병원에서 대사증후군과 당뇨, 고혈압 진단을 받고서 고혈압약 복용과 인슐린 주사를 시작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혈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자궁내막암을, 자궁내막암 수술을 위한 검사에서 위점막하종양과 만성담낭염을 발견함으로써 자궁내막암, 위점막하종양, 담낭결석을 동반한 만성담낭염을 연달아 진단받았다.

 

이에 한상욱 교수팀은 자궁내막암, 위점막하종양, 만성담낭염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을 불러온 비만까지 한 번에 치료하기로 하고, 환자가 젊고 여성인 점을 감안해 외상과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수술은 환자의 복부에 5개의 구멍을 통해 로봇 팔을 이용한 위쐐기절제술, 위소매 절제술, 담낭절제술, 자궁내막암 병기설정술 순으로 시행됐다.

 

먼저 한상욱 교수가 위점막하종양을 ‘위쐐기절제술’로 제거하고, 이어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껴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같은 구멍을 이용해 외과 김욱환 교수가 ‘담낭절제술’을 시행했고,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가 같은 구멍을 이용하되 로봇팔의 위치만 변경해 자궁절제술 및 골반, 대동맥 주위 림프절박리술을 하고, 질을 통해 절제한 위점막하종양, 위, 담낭 및 자궁을 한꺼번에 꺼냈다.

 

의료진은 복부에 절제된 조직 제거를 위한 별도의 절개창을 내는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절제된 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해 냈고, 결국 수술 후 환자의 복부에는 절개창이 없이 7~12mm 상처 5개만 남았다.

 

수술 후 환자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수술 후 10일 만에 퇴원했다. 퇴원 시 체중은 수술 전에 비해 7kg이 감소했고, 퇴원 후 23일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식사에 잘 적응한 상태로 체중이 11kg까지 감소했다.

 

외과 한상욱 교수는 “이 환자는 로봇수술을 통해 근육종과 담낭을 제거해 위의 종양과 만성담낭염을 해결했고, 위를 80% 정도 절제했기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들므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정상체중에 도달하는 체중 감소가 예상되며 동시에 비만의 합병증인 당뇨와 고혈압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현재 자궁내막암에 대한 항암치료 과정만 남아 자택과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