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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과 고요산혈증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납중독. 납 노출이 기준치 이하라도 농도에 의존해 통풍, 고요산혈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에스와 크리시난(Eswar Krishnan)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혈중 납농도 기준치를 1.21μmol/L(25μg/dL) 미만으로 정하고 있다.
교수는 "납중독이 허용 범위 이내라도 위험했다"고 말하고 납노출을 좀더 줄이는 노력이 실제로 득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치 20분의 1도 위험 상승
크리시난 교수는 미국민영양조사(NHANES) 2005~2008년 데이터에서 40세 이상에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10mL/min/1.73㎡ 이상인 1,653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혈중 납농도를 1차 노출 변수로 하고 자가신고로 통풍 및 혈중요산치를 평가했다. 또 신체측정치, 혈압, 음식을 통한 퓨린섭취, 약물사용, 병력, 혈중크레아티닌 농도의 데이터를 모았다.
통풍환자는 6,153명 중 290명이고 통풍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혈중납농도가 높았다.
혈중납농도에 따라 참가자를 4개군으로 나누자 통풍 이환율은 하위 25%가 1.76%인데 비해 상위 25%는 6.05%였다. 혈청요산치 역시 혈중 납농도에 비례했다.
조정 전 오즈비는 혈중납농도가 2배가 될 때마다 통풍은 1.74, 고요산혈증에서는 1.25 높아졌다.
혈중납농도의 하위 25%군과 비교한 조정 후 오즈비는 통풍, 고요산혈증 모두 혈중납농도가 높은 군일수록 높아지고 상위 25%에서는 통풍 3.62, 고요산혈증 1.85였다.
신장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 eGFR 60mL/min/1.73㎡ 이상에 한정해 검증해도 납노출에 의한 통풍, 고요산혈증 위험은 크게 높아졌다.
크리시난 교수는 기준치를 밑도는 적은 양의 납노출이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