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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계 CEO들의 친인척 중 억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가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3살부터 12살 정도로 아직 유치원, 초등학생이다.
지난 5월 재벌닷컴이 공개했던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메디가 지난 28일 각 회사들의 주식 종가를 분석한 결과, 주식으로만 개인 재산 10억원이 넘는 어린이는 모두 3명이었다. 그 외 8명도 억대 주식 부호 행렬에 동참했다.[上 자료]
개개인의 주식보유량은 최근 공시된 각 회사의 반기보고서를 참고했다.
먼저 가장 관대하게 자사 지분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서울제약이다. 이 회사 황우성 회장의 아들인 황지호군(8세)은 28일 종가 기준으로 약 12억8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황 회장의 아들 황지온군(8세)도 같은 액수의 주식 보유자이다. 황 회장의 조카인 황찬우군(6세)과 황진우군(12세)은 7억6000만원으로 같은 양의 주식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재벌닷컴이 공개했던 4월 30일 종가 기준 자료에 비해 이들의 주식은 각각 6000만원~1억원 가량 떨어진 상태다.
최근 제약계에 불어 닥친 일괄 약가인하 등의 피바람에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 30일 1주당 4370원이었지만, 8월 28일에는 4100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의 아들 최윤석군(10세)도 10억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28일 종가 기준으로 봤을 때 지분은 10억8천만원이다.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의 조카딸들의 재산도 수억원에 달한다. 심예린(5세), 신혜진(12세), 신재희(12세), 심예진(10세)양이 그 주인공으로 모두 2~3억원대의 이 회사 주주다.
이 가운데 류덕희 회장의 친인척 류애슬양은 2억2000만원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3세로 억대 주주들 중 가장 어리다.
그 밖에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의 아들 박우진군(8세)이 1억2000만원의 지분을 갖고 있어 억대 주주 명단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