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이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서남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336개 대학 중 43개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서남대는 평가지표를 허위로 공시한 것이 적발돼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경우 취업률을, 서남대는 재학생 충원율 등을 허위 공시한 사례가 교과부 감사 및 실사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더욱이 서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되면서 부실 오명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대는 이미 의과대학 남광병원의 수련병원 재지정 과정에서도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수련병원 지정 취소라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표 값을 허위로 공시한 대학의 경우 허위공시 규모, 고의 및 중과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시 오류분의 5배 이내 범위에서 페널티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