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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등 총 18개 병원서 전공의를 지냈던 의사들의 고용노동부 진정 파문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2일 대전협 경문배 신임회장은 이번 건에 대해 충분히 예민한 사안인 만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을 전제하면서도 전공의 처우 개선 일환이라는 취지에서 공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전국의사총연합에 따르면 전공의를 마친 지 3년 이내의 18개 병원 출신 의사 56명이 당직비 등의 각종 수당에 대한 임금 체불 진정을 노동부에 신청했으며 1인당 1000~3000만원의 체불임금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전협 경문배 신임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경 신임회장은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이번 진정 사안을 지지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도 긍정적인 양상이라고 평하고 싶다"면서도 "다만 전공의들이 아닌 전의총에서 나선 것이라 아직은 대전협 차원에서의 대응책이나 뚜렷한 계획 등은 마련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릴 문제이며 소송까지 언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다"며 "일단 타 병원에서의 사례 취합이나 대전협 차원에서의 공동대응 등은 고민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 신임회장은 이번 사안에 전면적으로 나선 전의총 측에서 전공의들의 임금체불 문제 등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한 것에 대해서도 십분 공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전공의들이 주장해왔던 '처우개선' 측면에선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뤄왔던 문제인 만큼 이번 사안이 제대로 해결이 된다면 처우개선 문제 또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 회장은 "특히 이번 건으로 인해 병원과의 긴 싸움이 이뤄질 수 있어 주변 문제의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며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또 현재로선 전공의를 다 마친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진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일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실제 실현 가능성과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