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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치료에 냉동배아가 더 낫다"
英 연구팀
[ 2012년 09월 05일 11시 30분 ]

(서울=연합뉴스) 불임치료 과정에서 체외수정(IVF)에 의해 만들어진 배아는 일정 기간 냉동보존해 두었다가 해동해 쓰는 것이 모체와 태아에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그램피언(Grampian) 대학병원의 아바 마헤시와리(Abha Maheshwari) 박사가 IVF로 임신한 여성 3만7천명이 대상이 된 11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인공수정 며칠 후 살아 있는 배아를 자궁에 주입하는 것보다는 일단 냉동했다가 해동해 쓰는 것이 모체와 태아에 더욱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냉동배아를 사용했을 경우 우선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 위험이 30% 이상 낮아지고 태어난 아기가 출산초기에 사망할 위험도 20% 줄어든다고 마헤시와리 박사는 밝혔다.

 

이밖에 냉동배아를 사용했을 경우 임신 중 출혈 같은 임신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3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배아가 이처럼 유리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배아를 몇 달 냉동보관하면 가장 강한 배아만이 살아남기 때문일 것이라고 마헤시와리 박사는 설명했다.

 

또 배아를 냉동보존 하는 동안 불임치료 여성은 IVF에 앞서 배란 촉진을 위해 투여된 강력한 약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체외수정된 배아는 자궁착상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을 골라서 쓰고 남은 것은 냉동보존했다가 임신에 실패했을 때 다시 해동시켜 쓰게 된다.

 

배아의 자궁착상 성공률은 살아있는 배아나 냉동배아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애버딘에서 열린 영국 과학페스티벌(British Science Festival)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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