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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젊은층도 대장암의 위험에서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장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던 50~60대뿐만 아니라 30-40대 젊은 층의 대장암 조기검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전호경)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7개 병원 건진센터에서 최근 3년(2009~2011) 동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총 14만9363명의 용종 및 대장암 진단 양상을 조사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진자 14만 9363명중 용종 및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5만 4359명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이 중 용종이 발견된 비율은 35.9%, 대장암으로 진단 받은 비율은 0.5%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용종 및 대장암 발견율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30대 용종 발견율은 17.9%로 20대의 약 2.6배에 달했다.
성별에 따른 연령별 용종 발견율을 살펴보면 30대부터의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부터 용종 발견율이 급증했다. 30대의 용종 발견율은 20대에 비해 남성이 약 2.8배, 여성이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 30대, 여성 40대부터 용종 발견율이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권고 대상 연령인 50대 전에도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기검진 및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최근 3년간 연도별 용종 발견율이 해마다 1.5%씩 지속 증가, 용종 발견인원이 3년 사이 매년 약 3000명 이상 많아졌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오승택 이사장(서울성모병원)은 “국내 대장암 위협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대장암을 조기에 예방하고 완치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을, 특정 연령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대장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검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