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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김장훈, 개그맨 이경규, 배우 차태현 등 여러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고 밝혀 이 질환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방법이 발표돼 주목된다.
부천한의원 노영범 원장[사진]은 최근 열린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상한론과 금궤요략 처방을 이용해 공황장애 환자 200여명을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
공황장애는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이상이 있다고 인지해 위험신호를 보내는 병이다. 가슴두근거림, 근육경직, 두통, 어지럼증, 과호흡 등 증상이 20~30분간 일어난다.
노 원장은 공황장애 환자들을 신체적 특징에 따라 유형별로 다섯 가지로 나누고 이에 맞춰 영계감조탕, 영계미감탕, 복령음, 분돈탕, 계지가계탕 등을 처방했다.
그 결과 80%에 가까운 환자들이 보통 한약복용 3~6개월 사이에 발작증상이 소멸되는 것은 물론 소화기장애, 두통, 만성피로감 등 신체증상도 대폭 개선됐다.
노 원장은 “한약을 보약이 아닌 철저하게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라며 “한의학 문헌인 상한론과 금궤요략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 원장은 이 결과를 오는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