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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본격 출시된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성분명 실데나필)’이 차별화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팔팔은 음경 혈류량을 조절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전문의약품으로, 복용 후 1시간 만에 약효가 나타난다. 발기 강직도가 뛰어나고 당뇨나 고혈압 등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국내 발기부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데나필은 팔팔 출시 이전까지 값 비싼 수입약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며, 약값 부담 때문에 100mg을 처방 받아 쪼개먹거나 불법 가짜약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 실데나필은 식약청의 허가 권장용량이 1일 25mg~50mg이지만 비싼 약값 때문에 상당수 환자들이 고용량인 100mg을 처방 받아 임의로 쪼개 복용해 왔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문제에 착안해 팔팔 약값을 수입약의 1/5 수준으로 대폭 낮춰 출시하는 깜짝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100mg을 쪼개 복용하는데 따른 안전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불법약 수요도 일정 부분 흡수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대한남성과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의사 중 38%가 가짜 발기부전약을 복용해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불법 가짜약 유통 사례가 만연해 있다.
게다가 조사대상 남성 중 71.5%는 가짜 발기부전약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모른다”(37.8%)거나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른다”(33.7%)고 응답해, 대부분 남성이 가짜 발기부전약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약값 장벽을 상당 부분 해소시킨 팔팔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불법 가짜 발기부전약에 대한 유혹을 최소화해 줄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팔팔은 정제 뿐만 아니라 물 없이 씹어서 복용할 수 있는 츄정 형태로도 출시 됐으며 용량도 25mg, 50mg, 100mg 등으로 다양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최적의 처방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중 저용량인 25mg은 실데나필 제제로는 유일하게 한미약품만 보유하고 있다.
또 블랙 톤 기반의 고급 디자인 케이스를 채택함으로써 발기부전약 휴대에 따른 환자 개인의 심적 부담을 줄였고, 30정•24정•12정 등으로 포장 단위도 다양화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팔팔은 약값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제형과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 개인별 상태를 고려한 맞춤처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