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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을 맞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이 7일 1건의 국내 라이센싱 아웃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DDF에 따르면 총 7차례에 걸쳐 65건의 과제를 접수했고, 이 중 14건의 과제를 최종 협약·지원하고 있다. 사업단은 약 300억 원의 지원금을 투입했으며 임상 2상은 최고 11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협약 현황을 보면 후보물질 이하가 7건, 비임상 2건, 임상1상 3건, 임상2상 2건이었다. 물질별로는 합성물질이 대다수였다. 종양에 대한 연구과제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KDDF는 산·학·연 연구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보통 과제에 선정된 기관은 기업매칭 등의 방식으로 연구자금의 50%를 책임져야 한다. 덕성여대는 이 자금의 90%를 현금으로 받았다. 기초 과제에서 이 같은 현금 지원은 이례적이라고 KDDF 측은 전했다.
문애리 덕성여대 교수는 "기초 과제는 높은 위험부담으로 인해 기업체 지원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면서 "90%까지 지원을 받은 것은 KDDF에 대한 높은 신뢰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연구는 과제 진행 중 한독약품과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김철준 한독약품 대표이사는 "제넥신 제품이 개량된 바이오 베터 제품으로 세계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KDDF의 선정·평가 과정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도 KDDF가 주력하는 분야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렉셀(PAREXEL)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동호 KDDF 단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선정·평가·관리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며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신약개발 전반에 관한 컨설팅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