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허리통증 따른 불필요한 수술 사례 늘어"
대한통증학회, 5개병원 찾은 환자 2만5422면 분석
[ 2012년 09월 12일 11시 50분 ]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통증질환은 허리통증으로, 젊을수록 중증통증 비율이 높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ㆍ재발하는 만성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에 불필요한 수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 후 수술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는 2011년 7월부터 1년 간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삼성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5개 병원을 방문한 통증환자 2만5422명의 임상데이터를 통증 부위별로 분석,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가장 환자 수가 많은 허리통증의 경우 여성 환자(62%)가 남성 환자(38%)에 비해 약 2배 가량 많았으며, 50대 이상의 중장년 환자 비율(65%)이 많았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 강도를 0~10까지 수치화해 평가한 통증점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50대 이상 대비 젊은 환자군(40대 이하)의 중증통증(7 이상) 비율이 훨씬 높았다.

 

문동언 회장은 "청장년층 환자군의 경우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으로 인한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면서 "강도 7 이상의 중증통증은 출산의 고통과 유사한 극심한 통증으로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시 불면증이나 우울증, 신경계 이상과 같은 2차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증클리닉을 찾은 허리통증 환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척추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는 2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 시기는 젊은 환자군이 중장년 환자보다 다소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의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절반에 가까운 46%가 최초 통증 후 6개월 이내 척추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척추수술 후 28.8%가 통증이 그대로 지속된다고 응답했으며 38%는 1년 이내 통증이 재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3년 사이 재발은 13.2%, 3~5년은 5%, 5년 이후 재발은 19%였으며 그 비율 역시 40대 이하 젊은 환자군에서 더 많았다.

 

심우석 홍보이사는 "통증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해진다. 또 자연 회복 기회를 놓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척추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리통증 환자들이 마취통증의학과를 방문하기 전 평균 1.7회 다른 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발행 후 진료를 받은 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32.6%), 정형외과(21.1%), 신경외과(16.6%), 한의학 치료(15.8%) 순이었다.

 

문동언 회장은 "허리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환자들은 움직임의 불편함으로 인한 당장의 일상생활 제약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장년층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통증이 만성화돼 우울증과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 증상이 오히려 노년층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데이터에서만 보면 불필요한 수술 비율이 높았다. 의사 수 증가와 보험이 되는 수술이 많아짐에 따라 건수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제대로 된 전문가 치료를 받은 후 안 나을 시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