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한희철)이 병원 실습을 시작하는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 실시를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의대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전체 의과대학에서 최초다.
고대의대 학생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6월 학생들이 3학년부터 병원 실습을 나가지만 예방접종 기회가 없어 각종 감염에 취약하다며 학교 차원에서 이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한 예방접종은 B형간염, MMR(홍역), 수두, 인플루엔자, 백일해, 수막말균, 파상풍-디프리테리아,백일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A형간염 등이다.
이 중에서 B형 간염과 인플루엔자를 우선 접종하게 된다. B형 간염 경우 항체검사를 거쳐 항체가 없는 학생들에게 접종을 하고 인플루엔자는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고대의대는 최근 학장단 회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아직 학장단 회의를 거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B형 간염과 인플루엔자 등을 우선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회장은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고대가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2010년 의료인 자상사고가 1469건에 달했다며 안전장비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지난 8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재발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