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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윤태진 교수 |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윤태진 교수팀이 체중이 1180g에 불과한 심장병환아에게 개심수술을 성공시켰다.
개심수술은 직접 심장을 열어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체중이 1200g인 극소 저체중 미숙아에게 시도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수술에 속한다. 수술을 받은 최 모 군은 지난 8월 9일 심방중격결손과 대동맥축착을 가진 채로 태어났다.
체중이 1500g이하일 경우 수술 위험성을 고려해 수술을 늦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 군은 심한 좌심실 기능 부전 등이 나타나 수술을 늦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윤태진 교수팀은 산전 진단을 통해 질환을 확인한 후 수술 계획과 수술 후 관리방법 등을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했다.
태아치료센터에서 산전 진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질환을 확인했고 의료진의 사전 수술 계획을 통해 출생 후 선천성 심장병센터에서 곧바로 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태어난 지 13일 만인 지난 8월 22일 1180g의 극소 저체중 상태에서도 심장을 열고 심정지하에 심폐기를 이용하여 수술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최 군은 현재 기계도움 없이도 스스로 숨을 쉬고 젖병을 빠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치료와 합병증 예방 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찾고 있다.
윤태진 교수는 “최근 고령 산모가 증가해 출산 불안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 수술로 극소 저체중아의 복잡한 심장질환도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태아의 산모들도 불안과 걱정 없이 분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력과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전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최적의 상황에서 이번 수술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