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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양대 노조가 13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의 자정선언을 위선과 거짓으로 규정하고, 악어의 눈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오늘 정오께 서울역에서 열린 의협 행사 맞불 집회를 철회하며 "이번 행사가 의료악법 규탄대회라는 소모적 자기과시 행사가 아닌 자정결의대회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지 7시간여 만이다.
건보공단 양대 노조는 "왜곡과 거짓, 눈속임, 위선 등은 노환규 회장 앞에 꼭 붙어야 할 수식어"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속이고, 의협 회원들을 기만할 것인가. 고회성서까지도 전략적 도구로 악용하는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양대 노조는 "노환규 씨는 어제 12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자정선언은 전략적이라고 털어놓았다"며 "사체 은닉 의료인의 면허 박탈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자정선언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양대 노조는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우리는 노환규 씨에게 악어의 눈물을 확인했다"며 "노환규 씨의 눈에는 국민이 우롱의 대상밖에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양대 노조는 "노환규 씨가 의협 회장이 된 이후 전 의협 윤리위원회위원장과 복지부 담당 공무원, 변호사, 의사, 공단 직원 등이 집단적 폭력의 희생자가 됐다"며 "보건의료 관계자 모두를 돌이킬 수 없는 불행으로 몰아넣으려는 패륜적인 술수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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