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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많은 주제가 있지만 그중 한약 간독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이 주요한 목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COM을 통해 한약이 간에 독하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의협 박상흠 부회장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COM은 한의약 표준화, 근거중심 한의약 발전, 의료기기 사용, 한약제제 등 여러 과제가 있지만 그 중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결하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약은 그간 중금속 오염 논란, 간독성 논란 등으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의협은 이번 ICOM을 통해 한약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의협은 그 근거로 자체연구, 보건소 조사졀과, 해외 연구 등을 제시했다. 강남구보건소가 강남구한의사회 예산으로 지난 2010년부터 한의원 70곳을 임의 선정해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주요 기준에서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검사대상은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B1), 벤조피렌 등으로 특히 카드뮴 경우 0.004mg으로 당시 기준인 0.3mg이나 현재 기준인 0.1mg에 비해 크게 낮다.
또 한약과 양약을 같이 사용할 경우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간손상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강동경희대학교 임상한의학과 석사인 김나희 씨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한ㆍ양약을 병용한 입원환자 대상으로 연구해 간손상을 일으킨 경우가 매우 희박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간손상을 일으킨 비율은 0.56%였다.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환자 892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추적한 후향적 연구다.
그는 “한약이 양약보다 간손상을 덜 일으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기존 연구서 제시된 한약 0~0.9%나 양약 1.4%란 기존 연구와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연구 결과도 있었다. 규슈대학병원 총합진료과 카이누마 모사부로 교수는 C형만성간염 환자에게 기페그인터페론알파와 리바비린 병용요법과 마황탕을 겸용할 경우 치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