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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저수가에 경영난이 겹쳐 개원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문을 닫는 병원, 자살하는 의사도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개원의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또한 각 지역의 이익단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사진]은 15일 “빈익빈 부익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의료계의 현실이다. 종합병원보다 개원의들의 고통이 더 가중되고 있다”고 현 주소를 진단, 위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김일중 회장은 “상당수 개원의들이 경영난의 돌파구로 비급여 진료를 택하고 있다”며 “전문과목 진료로 원만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수가 등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을 압박하고 있는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큰 틀에서 개원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기실에서 환자들 의료정책방송 시청 가능 시스템 추진"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김 회장은 ‘의료정책방송 시범사업’ 활성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의료정책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들은 대기실 TV를 통해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김 회장은 “보통 대기실 TV에서는 드라마나 뉴스를 접하지만 이보다는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착안된 것이 의료정책방송”이라고 말했다.
올 초 마취·통증학과와 재활·디스크, 피부·성형외과 등 유사한 진료과목끼리 함께 묶어 총 10개의 방송 아이템을 선정했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TV 기종에 따라 셋탑박스를 설치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고 세부적인 오류도 완벽히 점검했다”면서 “병원에서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만큼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정책방송의 수신을 원하는 개원의는 대개협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히려 별도의 수입이 발생한다. 방송을 제작하는 바른몸으로부터 방송수신 시간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 방식이다.
인터넷을 통해 의원에서 의료정책방송 수신 시간을 체크하고, 시간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협회에서는 평균 3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고 100만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일중 회장은 “개원의들 목소리에 정치적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의료정책관련 이슈에 대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개협의 법인화에 대한 개원의들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TF를 구성해 다각도로 접근하겠다”면서 “개원의 수는 늘었지만 건강보험 재정 중 개원의가 담당하는 비중은 축소된 현실인 만큼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