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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 국정감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내달 11일에는 복지위 의원들이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분당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국립서울병원 등을 시찰한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분당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국감 시찰 병원 선정은 이희목 의원, 유재중 의원 등 간사들이 논의하고 오제세 위원장 등을 비롯한 복지위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먼저 분당차병원의 경우 줄기세포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 곳으로 유명한 점에서 현장 시찰 병원으로 지정됐고, 복지위 의원들은 줄기세포 관련 장비 및 병원 현황 등을 직접 접하고 파악해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찰 일정이 한 달여 남았기 때문에 분당차병원으로 시찰 나가게 될 의원들이 누가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양승조 의원 등 복지위 소속 의원 절반 가량이 시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승조 의원의 경우 최근 '줄기세포 안전 관리'를 주요 골자로 한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어 분당차병원의 줄기세포 관련 시스템 및 현황 등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시 양승조 의원은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지만 현 관리 시스템에는 민간업체가 줄기세포은행을 운영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보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결국 국가차원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보건복지부 내 줄기세포안전관리자문위원회 설립, 줄기세포 안전관리업무 담당 위해 의사면허를 가진 의료책임자를 줄기세포은행에 두도록 한다" 등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승조 의원이 분당차병원 시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의원의 병원 시찰 현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분당차병원 측은 팀원 구성 등 시찰단을 맞을 준비에 착수했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시찰 대상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실제 시찰까지 한 달 여 남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스케줄 등은 나오지도 않았다"며 "현재는 병원 내 어떤 부서 소속 직원들이 주관할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형식적 측면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다. 구체적인 날짜나 공문 등이 없기 때문에 국감 시즌까지 기다려 봐야겠다. 다만 줄기세포 관련 시찰로 보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해 정리해야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