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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지사 호화청사 논란이 일더니 이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사옥 논란으로 시끄럽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건강보험공단이 지방에 짓고 있는 지사 등의 호화청사를 문제삼아 맹공격에 나섰다. 대회원 공지를 통해 건보공단 전국 지사 건물을 촬영한 자료를 모으기도 했다.
의협은 "한국의 건강보험재정 중 일반적인 운영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많다"면서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안내하며 호화청사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왔다.
이번에는 심평원 신사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노환규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평원 신사옥 조감도 사진을 올리고 "심평원이 새로 짓게 될 신사옥입니다. 설마 이 신사옥도 국민의 돈으로 지어지는 것은 아니겠죠"라는 문구를 담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일반 누리꾼들사이에서도 초호화 신사옥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조감도 사진이 게재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토론방에서는 '내가 낸 건강보험료 여기로 가는구나, 심평원, 건보공단'이라는 주제의 글에는 2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연일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요'라는 누리꾼은 "세금 걷어서 이렇게 궁궐같이 사옥을 지으면 국민이 세금을 내고 싶겠나. 차라리 보육원이나 고아원, 암 환자나 장애인에게 쓰는 것이 낫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정보수집요원' 누리꾼은 "마치 광고에서나 보던 두바이에 있다는 그 7성급 호텔과 흡사하다", 'glime' 누리꾼은 "저 정도로 지을 돈이면 돈이 없어서 치료 못받는 수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심평원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희생해야할 댓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래브라도'라는 누리꾼도 "길바닥에 자리 깔고 일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보험재정을 아껴서 한푼이라도 국민에게 돌려줄 생각은 없이 청사만 멋있게 짓고 있나. 건강보험재정은 공단과 심평원의 것이 아닐텐데…"라고 주장했다.
'이네82' 누리꾼은 "내가 낸 건강보험료 어디에 쓰이는지 공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