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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박근혜 테마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비트컴퓨터가 이노피엔티를 흡수합병한다.
합병일자는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됐다. 최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수순을 밟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개발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흡수가 예정된 이노피엔티는 최근 3년간 매년 약 1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의료IT전문업체로 알려졌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의 주요 목적은 의료정보 솔루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라며 “모바일진료 솔루션과 대형병원 EMR인터페이스 분야에 역량을 갖춘 이노피엔티 합병을 통해 향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분야의 기술력을 접목시킴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의료정보 솔루션 리더로 자리잡을 복안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컴퓨터 측은 증권가에서 부각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테마주에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가 작년 12월 경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민간위원에 선정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1년간 별다른 회사 동향을 보이지 않던 비트컴퓨터가 이번 흡수합병을 계기로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을 두고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증권시장에서의 테마주 선정은 회사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정치 관련주로 보지 말고, 기업의 내실있는 가치를 두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회사 주가의 폭등과 폭락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피엔티는 EMR 인터페이스 솔루션, 모바일 EMR 솔루션, 검진센터 솔루션, 실시간 환자관리 솔루션 등에 특화해 국공립병원 및 대형병원을 위주로 공급해왔다. 2006년 설립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에 의료정보솔루션을 제공했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흡수합병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오는 2015년 매출액 1000억원대에 이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