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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윤순봉 사장과 송재훈 원장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미래 방향을 그린 청사진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명은 '비전 2020-환자 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으로 해피노베이션 20×20을 슬로건으로 채택했으며 외래환자와 수술 등을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양적 팽창의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 질적 경쟁을 통한 글로벌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외래 및 수술 축소는 교수들의 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는 연구 등이 병행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는 의미로 분석, 병원계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측면에서 현재 국내 최고 병원이자 1일 외래 환자가 1만 명을 넘는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의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외래 환자의 폭발적 증가와는 별개로 이미 몇 년 전부터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특히 병원은 외래, 수술과 함께 연구중심 병원으로서의 토대를 어느정도 구축한 가운데 미래전략을 모색해왔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삼성이 환자를 줄인다고 해서 우리가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우리 방식대로 지금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다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다른 관계자도 "연구중심병원을 포함해서 우리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위해 내부적으로 중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교수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병원은 기존 다양한 방향에서 준비했던 기초 자료 및 시안을 보직자 등의 교수들에 소개한 후 의견을 청취, 궁극적으로 병원이 지향해야 할 모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없다. 진료 현장에서 중심인 교수들의 생각과 견해 등을 들어본 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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