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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5일 전자 선형가속기동 준공식을 갖고, 의료 및 보건물리용 방사선 측정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암 치료에 활용하는 장치 교정과 평가 설비를 한 곳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병원에 치료선량 표준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방사선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KRIS 측은 내다봤다.
이번에 건립하는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은 연면적 647.33㎡에 지하 1층과 2층으로 돼 있다. 25메가전자볼트(MeV, 에너지의 단위로 100만 전자볼트)급 전자선형가속기 실험실과 개인선량 측정실, 코발트조사실, 조종실, 공조실을 갖춘다.
KRISS는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에너지에 맞춰 표준빔을 구축키로 했다. 이들 표준빔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국가표준 교정·시험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에 의료용 가속기 방사선 표준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기존의 치료방사선 표준은 평균에너지가 1.25메가전자볼트인 60Co 감마선(평균에너지 1.25 MeV) 표준이다.
하지만 60Co감마선 표준으로는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는 6∼20메가전자볼트 전자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 보급에 한계가 따랐다.
선형가속기는 전자를 가속시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생성, 방출시키는 장치로서 인체 내부에 있는 악성종양의 모양에 따라 방사선을 쬐어 줌으로써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 장비이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는 170여 대의 선형가속기를 운영 중이며 종합병원은 평균 2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KRISS 이철영 박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선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을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보급하기 위한 표준보급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