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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3명 중 1명 건강보조식품 복용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 조사, "종합비타민·오메가3 보충제 최다"
[ 2012년 09월 24일 16시 30분 ]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아이들 3명중 1명 이상에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정작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서 복용율이 높아 영양과잉을 초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은 지난 2007~2009년까지 3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만 2~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6131명을 분석한 결과, 3명중 1명 이상이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식을 하는 아동의 건강보조식품 복용율 25.3%보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아이들의 복용율이 37.3%로 10% 이상 높았고 간식을 먹지 않는 아이들의 복용율 19.8%에 비해 간식을 자주 먹는 아이들이 37.6%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저체중아 복용율 29.5%보다 정상체중 아이들에게서 35.2%의 복용율을 보여 정작 건강보조식품을 먹어야 할 아이들보다 건강한 아이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으로는 전 연령층에서 종합영양제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로 오메가3, 인삼, 초유,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순 이었다.
 
건강보조식품 복용율은 소아청소년(33.4%)과 성인(33.8%)에서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성인의 경우 비타민, 미네랄, 글루코사민, 뮤코다당체, 인삼, 스피룰리나․클로렐라, 오메가3 등의 순으로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아 교수는 “영양상태가 좋은 아이들에게 막연히 영양부실을 우려하거나 광고나 주변의 권유에 따라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경우 영양소의 과량 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또 “아이들의 영양소 섭취를 분석,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이들의 식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이방법과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양민제기자 ym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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