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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이라는 이유로 성능이 같거나 오히려 우월한 제품을 배제하는 대학병원 의사들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단지 다국적사의 제품이라는 이유로 선택되는 모습도 국내에서 사라질 것을 자신한다.”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 코메드메디칼의 이자성 대표는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와 수술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에 대한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 공급계약을 체결을 두고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실제 도시바와의 OEM 계약은 코메드메디칼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회사 자본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받은 점도 이례적이다.
이는 작년 RSNA(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처음 선보인 KMC-12HD[사진]의 폭발적 호응에 따른 것. 특히 코메드의 뛰어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제품 이미지 호평-해외서 주문량 지속적으로 늘어"
실제 이 제품을 가지고 러시아에서 필립스와 경쟁, 우위를 점하면서 지속적인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GE, 지멘스, 필립스를 제치고 공급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이자성 대표는 “월등하지만 않지만 다국적사들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첫 제유인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코메드는 올 상반기에만 이미 작년 수출실적을 능가, 하반기까지 작년 대비 200% 이상 수출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매출은 약 330억원 정도였다.
열풍의 주인공인 코메드 C-arm은 하이엔드급 KMC-12HD, 고급형 KMC-950, 보급형 KMC-650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옵션에 따라 가격대를 달리했다.
코메드 C-arm은 다양한 고객 필요에 맞는 제품을 통해 수입되는 고가 외산 C-arm과 견줘 손색없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미 국내 수술용 엑스레이 장비의 명품화를 선도, 앞으로 국내 대학병원의 수입장비 대체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중 전세계 의료시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KMC-12HD는 국내 최초로 대면적 FPD를 장착한 새로운 타입의 디지털 C-arm 장비다.
기존 코메드메디칼 KMC 시리즈 엑스레이 제어 기술에 TFT 타입의 고속, 고해상도 센싱기술을 융합한 저선량 고품질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그동안 코메드는 국내 1위의 C-arm 개발회사라는 사명의식을 지니고, 전세계 약 2000여대 이상의 제품을 보급했다. 이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제품력에 기반한 코메드 C-arm은 국내 대학병원 수술실은 물론,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도 연간 100여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이자성 대표는 “앞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시장과 성장시장에 대한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