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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49년 '합작회사' 꼬리표 뗐다
사노피 지분관계 완전정리, 김영진 회장 최대 주주로 등극
[ 2012년 09월 27일 10시 58분 ]

한독약품이 사노피와의 합작지분 구조를 완전 정리했다.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 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사노피는 그 동안 보유해 온 한독약품 지분 전량을 매각함으로써 지난 1964년 이후 지속됐던 오랜 지분 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노피의 지분은 김영진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주)가 인수했다.

 

이로써 한독약품 최대주주인 김영진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46.83%의 지분을 보유하고, IMM은 30%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

 

IMM은 1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이다.
 
1954년 창업한 한독약품은 1964년 독일 훽스트와 합작회사 관계를 맺은 후 49년간 외국 선진 제약기술을 받아들여 의약품을 생산하고 국내에 공급해왔다.

 

2000년 합작사인 훽스트가 롱프랑-로라와의 합병을 통해 아벤티스가 됐으며, 2005년 사노피가 아벤티스를 인수함으로써 사노피로 합작사가 변경됐다.

 

한독약품은 새로운 파트너인 사노피와 상생 발전을 독립경영에 합의했고 그간 성공적으로 독자경영을 해왔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한독약품은 독자경영을 ‘완성’하게 됐으며, 앞으로 1대 주주인 김영진 회장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 같은 양사의 지분 거래는 세부 진행 절차에 따라 이행되며, 2012년 4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재탄생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탈헬스케어 기업, 세계적 표준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은 미래성장전략으로 ▲신약개발역량 확보와 글로벌신약의 임상단계 진입 및 출시 ▲신사업 진출을 통한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 ▲신흥시장 및 선진시장으로 진출 ▲혁신적 신제품의 도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상당부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라이센싱, 프로모션, 유통 및 제조 등의 분야에서 사노피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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