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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 활성화를 천명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16기 신임 집행부가 본격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6일 ‘전공의 노조 포럼’을 시발점으로 노조 세력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협은 6일 일산 킨텍스 통합회의실에서 열리는 ‘전공의 노조 미래 포럼’을 젊은 의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 노조 설립에 대한 전공의들의 여론 조성 및 참여 독려를 기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 노조 미래 포럼이 ‘전문직 노조 미래’와 ‘전공의 노조 연대와 방향성’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패널로 모셔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전공의 노조에 관심 있는 전공의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 회장은 “노조에 대한 관심이 자발적 참여로 이어지기 위해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럼없이 노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전했다.
대전협 새 집행부 노조 활성화 방침 제1안 '노조 포럼'
대전협은 경문배 회장 취임 이전부터 ‘전공의 노조 부활’ 공약을 제시,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바 있으며 전공의 노조 포럼 계획이 발표된 이후 노조 재건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이는 지난 22일 대전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선한수 정책이사는 16기 정책국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전공의 노조 활성화 방안의 첫 번째 안으로서 '노조 포럼' 시행을 꼽았다.
선 정책이사는 “신임 집행부의 사업계획 중 중요한 사안인 만큼 노조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홍보, 참여, 언론화 등이 요구된다”며 “더불어 앞으로 노조 활성화를 위해 대전협이 어떻게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입장과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전협은 홍보 방안으로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한공보의협의회 등 각 단체에 대한 협조 요청 ▲인터넷 생방송 추진 ▲포스터 제작 및 배부 ▲SNS 공유 기능을 이용한 전공의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 소재 병원 전공의들의 원할한 참여를 위해 ▲버스 대절 ▲숙소 연결 ▲초대가수 이벤트는 물론 ▲유명 패널 초대 ▲상급 노조(한국노총, 민주노총)의 전공의 노조에 대한 입장 ▲전공의 노조 방향 모색 등의 언론화 과정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 노조는 곧 전공의의 삶의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로 삶의 고단함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젊은 의사 특권”이라며 “전공의 노조 포럼이 젊은 의사의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이번 포럼은 노조의 주체격인 전공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공의들이 보다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노조 예산 2000만원 책정…가입자 확대 방안 모색
대전협 16기 집행부는 전공의 노조와 관련한 예산도 2000만원을 책정해 놨다.
이 예산 중 우선 절반은 실제 병원에서 전공의 노조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실제적 이해를 구하는 일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노조원이 충분히 확보되면 진행할 총회 개최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협은 노조 가입자 수 확보를 위해 각 지역별로 연계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선한수 정책이사는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의 연계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가입 통로의 단순화 과정이 필수적이고, 낮은 연차수의 인턴이나 전공의들이 1년차 때 일괄 가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