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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피부세포→신경전구세포 전환 성공
뉴질랜드 연구팀
[ 2012년 09월 28일 11시 19분 ]

(서울=연합뉴스) 뉴질랜드 연구팀은 인간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환원시키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미성숙 뇌세포인 신경전구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신경전구세포란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와 유사한 능력을 지닌 미성숙 세포이다.

 

오클랜드 대학 뇌연구소 신경재생연구실장인 브론웬 코노(Bronwen Connor) 박사는 유전성 신경질환 환자로부터 채취한 피부세포에 단 두 가지 유전자를 주입해 환자가 겪는 신경질환에 영향을 받은 뇌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7일 보도했다.

 

이로써 치매,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신경질환이 생기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한편 치료법을 실제 뇌세포에 실험할 수 있게 됐다.

 

또 손상된 뇌세포를 대체하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코노 박사는 전망했다.

 

그의 연구팀은 피부세포에 단 두 가지 유전자만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를 신경전구세포로 전환했기 때문에 시간이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방법은 매우 효율적이고 신경전구세포로의 전환율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부세포를 iPS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신경전구세포로 전환하면 iPS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양 형성 위험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코노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재생의학 저널(Journal of Stem Cell and Regenerativ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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