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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절반 가까이가 의약품 결제기일이 180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종합병원 의약품 결제기일 문제를 지적했다.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종합병원 이상의 의약품 대금지급 기한 최근 3년간 추이’ 자료에 의하면 2011년의 경우 전체 318개 종합병원 중 48.1%인 153개 병원의 결제기한이 180일 이상이었다.
기한이 300일을 넘긴 종합병원은 35곳이었고, 결제기한 30일 미만인 병원은 4곳에 불과했다.
특히 결제기한이 1년 이상인 병원은 21곳에 달했다. 결제기한이 무려 2년을 초과한 병원도 4곳이나 됐다. 가장 심한 병원의 경우 960일이었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 납품 제약사와 도매업체는 과도한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평균 회전일이 360일인 병원에 월 평균 2억원을 납품한다면 연간 24억원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제약회사 및 도매상이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종합병원급의 연간 의약품 구입약가는 3조원 규모인데 금융비용 부담을 대부분 제약업계와 도매업계가 지고 있다”며 “이는 의약품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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