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22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명호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미국 미시간대 지헌영 연구원, 임상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문형곤 임상 조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본상 수상자인 전남의대 정명호 교수[사진]는 심근경색증 분야에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연구자로, 최근 10년간 국내ㆍ외 학회지에 총 548편(국제학회지 26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정 교수는 전남 장성 나노산업단지에 한국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 및 스텐트 공장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생체분해성 폴리머를 이용한 스텐트, 유전자 전달 스텐트, 천연물을 이용한 스텐트 및 심혈관계 마이크로 로봇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연간 3000여건 이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해 98%의 성공률을 보이는 등 진료 및 수술 부분에서도 꾸준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대한민국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상인 분쉬의학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실정에 알맞은 예방 및 치료법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미시간대 지헌영 연구원은 세포박단백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셀(Cell)지에 게재,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 연구원은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박사학위 과정 동안 소화계/호흡계 상피세포 물질이동 기전을 규명하고 관련 질환 해결을 위한 연구들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미시간대 소아과에서 선천성 신장질환의 원인유전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인 서울대 문형곤 조교수는 한국인 유방암 환자 4만 5000명의 생존 자료를 이용, 조기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파악하는 새로운 수술법인 ‘감시림프절 검사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감시림프절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절한 림프절 절제의 수를 통계적으로 규명한 결과를 저명 암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하기도 했다.
대한의학회의 김동익 회장은 “올해 수상자들의 업적만 봐도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료계를 이끌어갈 석학과 젊은 의학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