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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이 노조와의 갈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이르면 다음주 경 노조와 첫 ‘상견례’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다케다제약 김영복 노조위원장은 “상황이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회사에서 공동 합일점을 찾기 위한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10일 밝혔다.
영업사원 인권침해 논란이 있었던 다케다는 지난달 퇴근 후 ‘카카오톡’ 회의 및 보고를 중단했다.
회사 측이 관련 보고를 업무 시간에만 시행하자는 공지를 냈고, 이 부분은 이전부터 개선 논의가 진행됐던 사안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노조 설립에 대한 보복성 징계 의심을 불러 일으켰던 다케다 노조 위원장의 대기발령은 10월 4일 해지됐다. 김 위원장 역시 ‘징계’ 차원의 대기발령이 아니었음을 설명했다.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지금, 연차와 주말근무에 대한 대체 휴가, 일일 활동비 등과 같은 부분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추 후 교섭 때 논의 될 예정이다.
회사는 내부 시스템을 통해 노조 위원들에게 불만 및 고충사항을 접수 받은 상태이며 노조 측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영복 노조 위원장은 “회사 측과 대화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으나 조금 더딘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다음 주 첫 교섭을 제안했으나 날짜가 연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케다 관계자는 “날짜 연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다. 노조가 언급한 더딘 교섭이 아니라 대내외 행사 등의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교섭 날짜 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 자체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은 없으며 노조 인정에 있어 법과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싸운 적이 없기 때문에 화해라는 말은 무색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