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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이 해외 환자를 위한 원격의료에 나섰다. 10일 동산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알마티동산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개소, 화상진료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료는 두 병원을 연결하는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뒤 동산병원 의사가 현지의 환자를 모니터로 보며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지에 있는 한국 의사가 통역을 하며 진료에 참가한다.
동산병원은 2008년 울릉의료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진료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외로 확대한 것이다. 지역 병원이 해외 원격 진료를 하는 것은 동산병원이 처음이다. 주요 진료 대상 질환은 구순구개열(언청이)·심장병·당뇨·피부질환 등이다.
병원측은 "첫 원격진료는 6일 이뤄졌는데 지난 6월 우울증으로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고려인 4세 임세르게이(37)가 화상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았다"고 말했다.
알마티동산병원에서는 동산병원에서 파견한 부원장과 의사·간호사 등 17명이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6개 과에서 일하고 있다.
차순도 원장은 "화상의료시스템의 구축으로 한국 의료진의 인술을 전하면서 병원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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