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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한류(韓流) 선도 '파이 테라피'
본 에스티스 한도숙 대표, 日 진출 성공…中 시장 타깃 모색
[ 2012년 10월 12일 18시 03분 ]

동양인 중에서도 한국 여성들의 피부는 선망의 대상이다. 조각 같은 얼굴에 뽀얀 살색 피부는 ‘동안(童顔) 미인’, ‘자연(自然) 미인’이라는 별칭까지 생겨나게 했다. 


K-POP 등 연예계 분야의 한류(韓流)가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한국의 피부관리 노하우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 주자가 있으니 바로 본에스티스. 이를 이끄는 선장은 한도숙 대표.[사진]


평범한 교사 생활을 하다가 결혼 후 우연한 유럽 여행에서 접했던 코스메틱. 새로운 분야에 매료된 한도숙 대표는 프랑스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의 전문 피부미용 과정을 밟으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이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한 대표는 13년간 열정을 쏟아 부었던 강단을 떠나 국내 피부미용계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접 뛰어들었다. 본 에스티스 탄생 배경이다.


한 대표는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에 몰두했다. 여기에 순수 자연미를 접목시키고자 했다. 그 산물이 바로 ‘파이 테라피’.


기존 인공적인 화학물로 구성돼있는 화장품과는 차별된 자연에서 얻어지는 친환경적 천연재료인 각종 허브와 자연의 기운을 받은 빛과 컬러를 첨가해 신체의 에너지틱한 시스템을 작동, 피부가 지닌 본래의 힘을 되살아나게 하는 피부케어 요법인 것이다. 


한 대표는 파이 테라피가 보다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화장품 개발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첫 작품이 안티에이징(Anti-Aging) 크림으로 유명한 리셀이다. 이 제품은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 항노화 심포지엄에서 ‘AISET’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현재 전세계 70개국 1만4000여 명의 의사들이 애용하는 자연 성분의 ‘V라인 성형크림’이다.


본 에스티스는 리셀을 바르는 파이 테라피 요법을 2010년 국내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했다. 그가 코스메틱에 심취해 열정을 태웠던 일본에 20여 년이 지나 오히려 그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요법과 화장품을 전수한 것이다.


현재 일본 내 400곳에서 본 에스티스의 파이 테라피 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 조만간 60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의사·의료기관에 저가의 질(質) 좋은 제품 제공"


한도숙 대표는 “리셀 크림의 경우 성형 후 붓기를 가라 않히는 데 적합하다”며 “일본 회사와 공동 개발돼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효과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


그는 “리셀 말고도 성형외과에서 수술 전 바르면 좋은 크림도 있다. 피부 및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에 저가이면서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근래 의료기관과의 공동사업에 관심이 많다. 현재 추진 중인 중국 진출도 국내 유명 성형외과와 손을 잡고 진행 중이다. 중국 내 수백 곳의 피부샵을 보유한 회사와 조인하는 방식인데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본 에스티스는 가을에 새로운 제품으로 구성된 5종세트를 선보인다. 11월부터는 본격 세팅,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데 중국 시장 등을 겨냥하면서 국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부분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도숙 대표는 “에스테틱에 대한 사회 전반적 흐름이 있고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관심이 높다 보니까 의사들 역시 관심이 많은데 이를 잘 몰라 방향을 잡지 못하거나 밑에 사람들한테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본 에스티스는 치료적 측면이 아닌 웰빙과 힐링 차원의 순수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의사 및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조만간 세미나실을 오픈한다. 한 대표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과 함께 전문가들과 국내 피부미용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며 “에스테틱에 관심 많은 의사들에게도 열려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일본에서도 본 에스티스 파라테라피 교육이 인기다. 2박3일 일정에 115만엔을 받지만 수강생이 늘 꽉 차 있다.


한 대표는 “에스테틱이 치료의 개념은 아니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의사 및 의료기관과 충분히 협업할 수 있고 또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본에스티스의 일본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을 포함해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추세다. 성형 등에 자연제품을 결부시켜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서로 윈-윈 효과를 볼 수 있지 않겠냐. 이런 방안을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순범기자 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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