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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 주도로 저변화 되고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이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2010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지 2년 만이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Transcather Aortic Value Implantation)은 그물망을 이용해 대동맥판막을 고정시키는 최신 스텐트 시술이다.
이 시술은 가슴을 절개하고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기존의 대수술과는 달리 대퇴부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시켜 좁아져 있는 판막을 부풀린 후 그물망으로 잡아주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4월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팀이 처음으로 성공했으며 이후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시술로 주목을 받아 왔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 시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은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의 대안으로 초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용대상은 증상이 있는 중증 대동맥판협착증 환자 중 흉부외과 의사와 순환기내과 의사가 동의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인 환자에 국한시켰다.
복지부는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은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에 비해 사망률 감소에 있어 열등하지 않으며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무작위 임상시험 연구 2편, 비무작위 임상시험 연구 5편, 코호트 연구 10편 등 총 18편의 문헌적 근거에 의해 이뤄졌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지난 9월 전세계 400여 명의 심장 전문가를 초청,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세계적 대가인 프랑스 알랭 크리비에 교수와 영국의 장 클라우드 라보데 교수가 참석해 박승정 교수팀과 함께 라이브 시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