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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사진]는 최근 삼차원 경식도심초음파 진단만으로 결손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히 진단해 가장 적절한 폐쇄 기구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송종민 교수팀은 심방중격결손 크기와 모양을 측정하기 위해 흔히 실시되는 이차원 경식도심초음파 및 풍선 이용 직경 검사, 삼차원 경식도심초음파를 환자 107명에게 각각 실시했다.
연구 결과, 풍선검사 및 심초음파로 측정된 결손 직경 측정치들은 심방중격결손 크기뿐만 아니라 모양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삼차원 경식도초음파를 통한 진단법이 보다 정확한 결손의 크기와 모양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진단법은 다른 방법에 비해 결손의 최대・최소 직경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크기와 모양도 한 번에 관찰 가능해 다양한 모양의 결손 진단이 가능하다.
심박중격결손 폐쇄술은 107명 환자 모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됐고, 시술에 의한 합병증은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폐쇄 기구 크기의 결정을 위해서는 결손에 풍선을 넣고 부풀려 풍선의 직경을 측정하거나 이차원 경식도심초음파 상에서 결손의 최대 크기를 여러 각도에서 측정해 이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풍선을 이용한 직경 검사와 이차원 경식도심초음파 진단 방법은 결손의 단면만을 볼 수밖에 없어 각도를 달리해 여러 번 크기를 측정해야 했다. 이 같은 까다로운 측정에도 불구하고 결손의 다양성이 심방중격결손 크기 측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연구된 바가 없었다.
송종민 교수는 “심방중격결손은 비교적 흔한 선천성 심장기형의 하나”라며 “최근 개발된 기구를 이용한 폐쇄술은 수술 합병증 감소, 입원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수술보다 더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차원 경식도심초음파를 통한 심방중격결손의 모양 평가가 기구 크기 결정에 중요한 고려 사항임이 밝혀진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공식을 이용하면 기구의 적절한 크기 결정이 가능케 돼 치료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초음파학회지인 JASE(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Echocardiography) 10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