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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HA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권성원 교수가 에세이 ‘아버지 마음’을 발간했다.
‘아버지 마음’은 전립선 전도사로 알려진 권성원 교수가 40여 년 동안 방광, 전립선 등 비뇨기암에 걸린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만난 아버지 세대 환자들의 가슴 뭉클한 자식사랑을 에세이로 엮은 책이다.
권 교수는 비뇨기종양학을 전공하고 1만 건이 넘는 집도 경험이 있는 명의로서 주로 아버지 세대의 환자들을 담당해왔고, 장기간 항암치료를 하면서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어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깊은 내력까지 알게 된 경험들이 이 책의 소재가 됐다.
‘아버지 마음’은 지독한 구두쇠 아버지의 자식사랑,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살려내려고 몸부림치는 아버지, 북에 남겨 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사지에 뛰어드는 대기업 총수까지, 권 교수가 직접 본 아버지들의 끝없는 부정과 가족애를 그려냈다.
특히 자식을 위해 마음과 정성과 물질까지 모두 쏟아 붓는 아버지들의 가시고기 같은 자식사랑 사연들은 드라마처럼 생생하다는 평이다.
권성원 교수는 “의창에서 바라본 우리들의 ‘아버지 마음’은 한 결 같이 비단결이었다’며 “같이 늙어가는 한국의 아버지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버지들은 일제, 광복, 6∙25, 혁명, 민주화라는 집채만 한 파도를 뚫고 오늘의 이 나라를 만든 선원들이고 선장들”이라며 “수없이 많은 임종을 지켜보면서 노년에 있어 행복의 절대적인 조건은 가족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권성원 교수는 ‘아버지 마음’의 모든 판매수익은 배뇨장애로 고생하는 노년층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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