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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업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는 종양, 암, C형간염 등의 혁신적 치료법이 나올 것이고, 이 혁신은 작은 조직에서 탄생할 것이다.” [사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존 밀리건 대표는 16일 열린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제약산업의 큰 이점은 중소 제약회사에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현대 등과 같은 대기업이 많이 있고 나 역시 그 제품들을 쓰고 있다. 그러나 IT, 전자, 통신 산업 등과 다르게 제약업계의 혁신은 작은 제약사들의 연구가 원천”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은 좋은 대학과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윤리적 가치관이 상당히 높다”면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는 갖췄으니 이제 필요한 것은 제품이다”라고 피력했다.
존 밀리건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도 외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한국 역시 많은 자원이 있기에 제약산업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기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이동호 단장은 “신약개발 연구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을 추진 중에 있으나, 우리나라는 연구 공유를 꺼리는 풍토가 있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과연 될까? 라는 궁금증을 던지며 신약을 개발했을 때 국내 제약산업이 진정한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윤원 교수는 “대학 교수나 벤처회사들이 연구를 제안하고 국내외 제약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삼량 단장은 “진흥원내 기술지원센터를 만들어 제약산업의 생산부터 수출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