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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 |
한국길리어드(대표이사 이승우)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올 12월 국내 급여 출시를 앞둔 가운데, 1일 1회 5년 복용 시 내성 발현 가능성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밀라노대학의 람페르티코 교수는 17일 열린 ‘비리어드 국내 출시 기념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비리어드’는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1차 치료제로 권하고 있으며 복용 5년차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수, 현존하는 B형간염 치료제 중 유일하게 내성이 없는 약제라고 알려졌다.
한광협 교수는 “B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이라는 동산의 불씨와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 전체에 불이 붙어 다 타버리는 것이 간경변이다. 불이 났을 때 빨리 꺼야한다”며 간염 바이러스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 교수는 “이 불씨를 끄는 것이 바로 항바이러스 치료인데 테노포비어 성분은 내성이 생기지 않고 이미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B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후 간암 발병까지는 30~50년이 걸린다.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며 “우리나라 인구 70%가 B형간염과 관련됐고, 이 것을 해결하면 많은 가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람페르티코 교수는 실제 처방 경험을 통한 비리어드 장기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테노포비어가 내성이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내성을 발견한 경우가 그저 한 번 도 없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비리어드는 질병이 경미한 환자부터 중증의 환자까지 모두에게 호전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는 B형간염을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