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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해 약 12만 명의 외국인 환자들을 국내 의료기관에 유치한 가운데 미국 국적의 환자들 중 약 30%는 주한미군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주한미군은 실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이 아니어서 외국인 환자 유치 통계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펼쳤다.
문 의원에 따르면 2011년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미국 2만7506명으로 1위, 일본 2만2491명 그리고 중국 1만9222명 순이었다. 그러나 미국 환자 중 주한미군이 7891명이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실제 미국 환자 수는 1위가 아닌 2위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문 의원은 “주한미군을 해외환자 유치 통계에 넣을 경우 통계를 왜곡시킬 수 있다. 과다 통계 집계가 이뤄진 것 아닌가”라며 “해외환자 유치의 개념이 확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주한 미군이나 외교관의 경우 그 부분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