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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사용 중인 한약재 43.9%가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 한약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실록지리지ㆍ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근대 이전 한반도에서 생산된 한약재는 약 5백여 종에 달했다.
하지만 2010년 농림부 통계에서는 국산 한약재 중 연간 10톤 이상 생산되는 품목은 생강, 천마 등 53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한의학연구원이 2010년부터 2012년 9월 말까지 구매한 한약재 3020.2kg 중 43.9%인 1326.2kg이 수입산으로, 구매액은 7849만원이다.
한의학연구원은 “국내 생산이 적어 유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수입산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본초자원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어 국내 자원 활용을 위한 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원 의원은 “수입 한약재를 사용할 경우 향후 수출국의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원료수급 차질과 국산 한약재를 활용한 산업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 한약자원 발굴, 국산 한약재 재배품목 확대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수입의존 한약재 국산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내 한약자원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