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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본격적인 노령화 시대로 진입했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사회적 환경을 갖고 있다. 그러나 특히 한국은 OECD 평균보다 훨씬 우위에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GE헬스케어의 키코 구마가이 아태지역 대표이사와 로랭 로티발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대한영상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GE헬스케어는 건강(Health)와 상상(Imagination)이 결합된 용어인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내걸고,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E헬스케어 대표들이 말한 내용도 헬씨메지네이션과 맥락을 같이 한다. 확실하고 활용도 높은 의료 정보들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여,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각 나라의 여건에 맞는 의료기기 개발을 하되, 전체적인 틀은 의료의 ‘편의성’, ‘접근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키코 구마가이 대표는 “우리의 초점은 고객(의사)과 환자”라며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내부적으로 먼저 생각하지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의료현장과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신제품과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6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의료의 질 향상과 접근성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이러한 GE헬스케어의 포부가 녹아있었다.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1msv 이하로 심장, 신경, 흉부 촬영을 가능케 한 ‘옵티마 CT660’, 환자의 피폭량을 추적 감시해 병원에서 통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도즈 트랙’ 등이 소개됐다.
또한 최초로 공개된 이동형 X-ray 장비 ‘옵티마 XR220amx’는 기존 모바일 장비 대비 25~35% 크기를 줄였다. 무게는 약 400kg. 그러나 실제로 기자가 조작해보니 전동모터가 달려있어 손쉬운 이동이 가능했다.
이 밖에 MR 터치를 이용해 컬러와 구체적인 수치로 간 경화 정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MR750w’,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볼륨네비게이션이 탑재된 ‘로직E9’도 관심을 모았다.
로랭 로티발 대표는 “한국은 의료기관, 연구단체, 학회 등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수준 높은 의료기반을 갖추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수년 간 한국 의료기관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