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래에서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5곳 중 1곳만 ‘양호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1만5960개 동네의원의 당뇨병 진료 수준을 평가한 결과 2541개 동네의원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전체 1만5960개 동네의원 중 1만3361곳에서 당뇨병을 진료했다. 이중 평가 대상 환자가 30명 이상인 공개대상은 6920곳이었다.
‘양호’ 판정을 받은 곳은 2541개 기관으로, 당뇨병 진료를 한 동네의원의 19%가 양호 판정을 받은 셈이다. 심평원은 19일부터 ‘양호’ 판정을 받은 의원 명단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 동네의원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진료비 청구자료를 이용해 치료지속성, 처방 및 검사 영역 등 7개 지표를 바탕으로 동네 의원의 진료 수준을 평가했다. 그 결과 동네의원들은 치료지속성, 처방영역 평가결과에서 대부분 양호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영역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모든 영역의 평가결과는 기관별로 최소 0%에서 최대 100%로 큰 편차를 보였다. 특히 심각한 합병증 조기발견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의 경우 평균 수치가 낮았는데 당화혈색소가 63.6%, 지질 검사 40.5%, 안저 검사는 34%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당뇨병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생활습관관리, 혈당조절정도 등 평가지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혈압, 당뇨병에 이어 차기에는 천식 및 호흡기만성질환 등 평가확대로 만성질환 평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