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15일을 기점으로 국내 중소기업 근화제약의 경영권이 미국계 제네릭 전문기업 ‘알보젠’社에 넘어갈 예정이다.
지난 18일 발표된 근화제약 유상증자 결정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주식 162만9995주를 유상증자했다. 그 대상자는 알보젠으로 최근 정부의 제약업계 M&A 요구 속에서 그 신호탄이 됐다.
주당 발행가격은 1만4000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규모에 따라 총 228억1993만원의 운영자금이 조달된다. 이에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인수까지 합쳐 총 50.5%가 알보젠에 넘어가게 됐다.
현재는 계약만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신주 청약 예정일과 주금 납입일인 11월 15일이 돼야 M&A가 성립된다.
최종적인 경영권 피인수 이후 근화제약 명칭 역시 바뀔 전망이다.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근화제약 이름을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경영권 인수가 완전히 이뤄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근화알보젠’으로 회사 이름이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아시아의 타지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기업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향후 회사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인수 확정 후 알보젠의 영업정책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화제약은 오는 12월13일 주주총회를 열고 로버트웨스만 알보젠 회장, 피터 케일 알보젠 아·태 부사장 등 4명의 이사와 감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