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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응급실, 24시간 골든타임 진료체계 마련해야"
김현숙 의원 "7개권역 응급의료종합센터 설치 필요"
[ 2012년 10월 24일 10시 14분 ]

"전국 응급실에 대해 24시간 골든타임 진료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국내 응급의료시설은 인적·물적 구성요소가 매우 부족해서 응급의료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국 7개 권역에 응급의료종합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는 국내 응급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전국 6개 권역에 약 6000억원을 투입해 중증외상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기획재정부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복지부는 예산규모를 약 3000억원으로 축소, 전국적으로 접근성을 보장하되 지역별 외상수요에 따라 병상규모를 조정해 외상센터를 총 17개소 설치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복지부가 서울대학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실제로 응급환자 예방 가능 사망률을 20%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예산당국과의 협의 실패로 복지부는 계획을 대폭 축소시켜버렸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김현숙 의원은 “현재 국내 응급의료 시스템은 심정지 치료를 위한 센터에 대한 국가 지원이 없고, 응급환자의 이송병원 결정 및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에 대한 24시간 골든타임 진료체계 마련 등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및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간 병원이송 Network System 구축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내 직접의료지도의사 배치 의무화 ▲응급환자 중증 전·후 분류체계 통일안 및 평가체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전국 7개 권역에 ‘응급의료종합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이를 통해 응급의학 전문의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환자 발생 장소까지 30㎞이상 떨어져 있는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종합센터 헬기 이송체계 도입해야 한다”며 “더불어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on call 제도’는 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만 시행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민제기자 ym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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