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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가 탈모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줄기세포 진료 중 하나다.
최근 대한줄기세포 · 조직재생학회 강진수 부회장은 ‘줄기세포 탈모치료 연구성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완호 총무이사의 ‘줄기세포 이론’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연구팀 소속 조성빈 원장의 ‘CD34 양성 세포를 포함하는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가 남성 및 여성형 탈모증에 미치는 영향’ 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줄기세포 치료 트렌드와 실제 응용방안을 알리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CD34 양성 세포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은 남성 및 여성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가한 조성빈 원장은 “모발은 혈관이 만들어지고 혈액 순환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이 촉진돼 굵어지고 길어지게 된다”며 “이미 여러 가지 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성장인자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유효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교실험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법과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을 병행한 실험군과 기존 치료법만 적용된 대조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치료 시작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모발 수 20.5±17.0%, 모발 두께 31.3±30.1%가 증가했다. 6개월 후에는 모발 수 29.2±17.8%, 모발 두께 46.4±37.5%가 늘었다.
조성빈 원장은 “대조군에서도 모발 수와 두께가 의미있게 증가했으나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을 병행한 경우 훨씬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정부 차원에서의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향후 줄기세포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 및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다양하게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