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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 등 6개 공공노조가 지난달 31일 파업을 벌인 가운데 유력 대선후보들이 지지의 뜻을 보냈다.
민주노총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부와 국민연금지부,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일산병원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등 6개 노조는 이날 여의도 공원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노조는 31일을 임시 파업일로 결정하고 약 1만5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근로조건 개선과 사회보험 개혁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주장했다.
여기에 민주당, 새누리당 등 주요 대선후보들이 참석해 공공기관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여의도공원에 직접 참석해 “지난 정권이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해 공공성을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공공기관의 민주적 운영을 강화하고 노동계의 실질적인 참여 보장 ▲공공기관 민영화 전면 재검토 ▲국제 기준에 준하는 공공기관 노사관계 만들 것 ▲정부가 앞장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줄이겠다 ▲사회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 등 5가지를 약속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견을 전하고 추후 방문할 뜻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경제ㆍ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인간의 존엄이 살아있는 나라를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그 과제를 풀어가는데 최전선에 서 있는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소명감을 가지고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선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정복 의원이 대신 참석했다. 유 의원은 “공공기관에 사각지대가 많다는 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사회보험발전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