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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까지 이명 증상을 겪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명에 시달리는 사무직 직장인이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기 때문에 꾀병 혹은 정신질환으로 오해를 사는 것이다.
회사원 안 모씨(32)는 “이명을 치료하러 회사에 병가를 내는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진단서도 첨부했지만 회사는 청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모씨(35)는 “치료하려고 휴가를 붙여서 보름 정도 병가를 썼다”며 “병가를 연장하고 싶지만 눈에 보이는 외상도 아니고 잘 알려진 질환도 아니어서 회사 측을 설득할 자신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매미, 모기, 파도, 금속 등 기분 나쁜 소리들이 귀에 들리는 증상이다.
이명 환자들은 주변이 조용하거나 자려고 하면 더 크게 들려서 잠도 잘 못 자며 어지럼증도 동반되고 속이 메스껍고 우울증도 생긴다.
이명을 치료하는 마포소리청한의원 유종철 원장은 “이명은 스트레스 강도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 휴식을 취하고 조심하라는 몸의 신호”라며 “자의반타의반 이를 무시하다가 중증이 돼서야 부랴부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고 많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로 생긴 열이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상대적으로 압력에 약한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해 이명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은 일반적으로 발병 6개월 이내를 적정치료시기로 보는데 이때를 놓치면 쉽게 좋아지지 않고 치료기간도 몇 배는 더 소요된다.
일단 이명이 발병하면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쳐있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혹은 반신욕을 통해 꼼꼼히 풀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