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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가 30돌을 맞았다. 타과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글로벌학회로 거듭나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계학회를 유치해야 한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승민 이사장은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0돌을 맞아 추계학술대회서 유치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결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면서 ”반드시 한국이 유치하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
김승민 이사장은 “오는 12월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행사장인 코엑스와 학회를 소개하고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 약 5000여명의 신경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한국 유치를 위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드시 우리가 유치해 위상을 확인하겠다”며 강조했다.
2017년 제22차 WCN 개최지는 아시아 국가로 내정돼 있고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대양주신경과학회(AOCN)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간 합의를 통해 결정했어야 하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내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WCN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됐다.
150페이지 늘린 교과서 7년 만에 개정판 내놔
또한 신경과학회는 30돌을 맞아 통증과 재활 분야를 포함해 150페이지가량 늘어난 교과서를 개정했다.
그동안 빠진 내용을 보완하는 작업을 거쳤고, 통증학에 대한 부분이 추가됐다. 김 이사장은 “외국자료가 아닌 국내 신경학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전문의 수준이 아닌 전공의 1~2년차 수준에 맞춰 쉽게 만든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교과서 내 통증 및 재활 등이 포함됐다. 김승민 이사장은 “통증과 재활은 그동안 놓쳤던 학문에 대해 다시 다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신경에서는 골격과 말초신경 등을 다루는데 이 과정에서 통증은 당연히 다뤄왔던 영역이었다”면서 “다만 그동안은 학문에 치중하다보니 소홀해 진 것이지만 타과의 영역을 침법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증분야를 포함시킨 것은 개원의들의 요구안 반영과 함께 신경과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