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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Health Technology’ 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열린 의료기기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HT산업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평균수명 증가 등 고령화로 인해 국내 의료비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0년 간 OECD 32개국 중 평균수명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었다. OECD 평균은 11세였던 것에 비해 15세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도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 총 진료비가 2006년 3조 9000억원, 2007년 4조 9000억원, 2008년 5조 600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U헬스, 의료기기, 제약 등 건강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의료비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Health Technology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가 2009년 3.4조불에서 2015년 5.2조불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 김경미 사무관은 “의료기기, 의료기관의 정보와 솔루션 분야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센서기술과 분석기술 등 핵심 기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성공모델 부재로 초기 시장 창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식경제부는 관련법 및 제도 개선,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 핵심기술 확보, 표준선점 지원 등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로운 U헬스 산업 정책과제를 수립한 상태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련 법령 재개정을 통한 시장 확산 기반 조성 ▲추진 중인 시범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로 국내 민간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모색 ▲R&D, 표준화 선점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담고 있다.
김경미 사무관은 “원격의료 도입을 통해 연간 1조 4600억원의 순익이 발생해 국가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U헬스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표준 개발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