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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로네이트가 남성골다공증환자의 추체골절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베른대학병원 골대사질환센터 스티븐 부넨(Steven Boonen) 교수는 약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설 공동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내분비학회가 남성 골다공증 진료가이드라인 공개시 보도자료에서는 "골다공증이나 골밀도 저하를 보이는 미국인의 약 20%가 남성이며 이는 50~69세 남성의 사망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위험인자로는 저체중, 성인 후 골절 기왕력, 흡연을 들었다.
또 신흥국을 포함해 전세계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0세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의 약 40%가 남성에서 발생했다는 보고와 골다공증성 골절 후 사망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다는 메타분석 등도 나와있다.
치료제의 경우 골절 기왕력, 중증도, 대퇴골 근위부 골절위험, 부위별 골밀도 패턴 등을 고려한 후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테리파라타이드 등에서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검토한 내용은 이러한 권장 치료약물에도 포함돼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 졸레드로네이트 골절 예방 효과다.
부넨 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보고에서는 주로 골밀도와 골대사 마커 등의 대체치료를 이용한 평가였으며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을 통한 골절예방효과 검증이 부족했다.
교수는 원발성 골다공증 또는 성선기능저하에 동반하는 속발성 골다공증 남성 1,199명(50~85세)을 대상으로 다시설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을 실시했다.
대상자를 무작위로 졸레드로네이트군(5mg 정주)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약물투여는 시험시작 때와 12개월째에 2회 실시했다. 그리고 대상자 전원에 칼슘 1,000~1,500mg, 비타민D 800~1,200IU을 매일 복용토록 했다.
1차 평가항목은 24개월 이내의 추체골절 신규 발생으로 하고 추체 변형 평가에서 추체 높이가 20% 이상 또는 4mm 이상 낮아진 경우를 추체골절로 정의했다. 또 12개월 이내의 추체골절 신규 발병을 2차 평가항목의 하나로 검토했다.
1차 평가항목의 24개월까지의 신규 추체골절 발생은 졸레드로네이트군 9명인 반면 위약군 28명. 졸레드로네이트군의 상대위험은 0.33으로 위약군에 비해 67% 감소했다.
2차 평가항목으로 한 12개월 째 검토에서도 신규 추체골절 발생은 졸레드로네이트군 5명인데 반해 위약군 16명, 상대위험은 0.32로 위험은 68% 낮아졌다.
사망률로는 유의차 확인 못해
기타 결과에 대해서는 위약군에 비해 졸레드로네이트군에서는 24개월째의 중등도~중도 추체골절 발생률이 낮고, 상대 위험에서 64% 감소했으며 추체 높이 감소폭도 졸레드로네이트군이 적었다(-2.2mm vs. -4.5mm).
임상적 골절(추체, 비추체 불문)의 발생도 졸레드로네이트군에서 적었지만(6명 대 11명), 골절 건수가 적었기 때문에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
또 졸레드로네이트군이 골밀도 수치가 높고 골대사 마커 수치는 낮았지만 사망률(2.6%,2.9%)과 심각한 부작용(25.3%,25.2%)에 유의차는 없었다.
부넨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연 1회 졸레드로네이트 5mg 투여가 신규 추체골절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추척기간이 2년간이라는 사실, 대퇴골 근위부 골절에 관한 분석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이며 이는 앞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