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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팀이 이석증 치료법인 이석정복술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험한 결과 환자 중 70%가 즉시 효과가 나타났다.
이석증은 눕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또는 돌아누울 때 발작적으로 빙빙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귓속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에서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와 제 위치에 있지 않을 때 어지럼증이 유발된다.
따라서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바꿔 이석 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이석정복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석정복술은 그동안 꾸준히 시행돼 왔으나 대학병원에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10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0개 종합병원에서 327명의 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향적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서는 치료 효과가 35%에 불과했으나 이석정복술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70% 이상이 즉각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김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진료되고 있는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무작위 전향적 대조 연구로 이석정복술의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석정복술은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어느 쪽 귀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1월호와 8월호에 편집자 의견과 함께 게재됐다. |